골 때리는 그녀들 챌린지리그 탑걸 VS 원더우먼
오늘 골 때리는 그녀들 챌린지리그는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탑걸과 1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원더우먼의 경기가 있는데 탑걸이 승리한다면 1위로 슈퍼리그에 승격하게 되네요.
한편 경기 시작 전 탑걸 골키퍼 아유미가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 시즌2까지 남자 친구가 없었는데 10월에
결혼을 한다고 밝히며 공고 잡고 남편도 잡았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아유미의 남편은 2살 연상으로 연예인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원더우먼은 전 멤버인 쌍소커플로 불리던 송소희와 황소윤이 찾아와 같은 연습을 하며 친목을 도모
했는데 원더우먼은 1패를 기록중이지만 득실에서 앞서기 때문에 오늘 탑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위로 올라가고 챌린지리그는 혼돈으로 빠져들게 되겠습니다.
탑걸 멤버 - 채리나, 유빈, 문별, 간미연, 김보경, 아유미(GK) / 감독 - 최성용
원더우먼 멤버 - 키썸, 홍자, 김희진, 박슬기, 김가영, 요니P(GK) / 감독 - 오범석
챌린지리그 탑걸 VS 원더우먼
탑걸의 선축으로 시작한 전반전 초반 탑걸은 김보경을 이용한 세트피스와 패스플레이로 공격적으로 나왔고 원더우먼은 선수비 후 역습으로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김보경은 문별과의 원투 패스에 이은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는데 원더우먼 골키퍼 요니P가 선방으로 막아내며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였고 전반 5분 김보역의 킥인을 채리나가 달려들면서 헤더로 득점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는데 김희정의 옆구리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탑걸이 1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자책골의 주인공이 되었던 수비수 김희정은 패스를 끊고 단독 돌파를 하며 골키퍼와 마주했는데 아유미의
선방에 막혔고 탑걸의 유빈의 기가 막힌 패스에 이은 간미연의 슈팅은 요니P가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내며
양팀의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탑걸 에이스 김보경은 전반 8분 골대 앞에 선수들이 많았지만 각이 없는 상태에서 기가 막히게 꺾어 찬 것이 득점이 되면서 2대 0으로 탑걸이 앞서 나갔습니다.
이렇게 전반전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1분 만인 전반 9분 원더우먼 김희정의 빠르고 낮은 킥인이 유빈의 다리를 맞고 들어가면서 2대 1로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최근 수비가 좋은 유빈과 김희정의 자책골이 나온 전반전으로 자책골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후반전 초반은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탑걸은 에이스 김보경을 중심으로 패스 플레이와 세트피스로 나왔는데 에이스가 1명이면 개인기로 나오는데 패스 플레이가 된다는 것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해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원더우먼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희정이 높게 띄어 준 것을 김가영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방향이 벗어났고
김가영이 악착같은 치달로 얻어낸 코너킥 또한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득점이 필요한 원더우먼은
코너킥 상황에서 간미연의 손에 맞았는데 VAR 판독 결과 패널티 킥으로 선언되었습니다.
패널티 키커로 나온 김희정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실축이 되며 후반전은 득점이 나오지 않았는데
계속된 슈팅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 10분 문별의 득점이 터지면서 결국 3대 1로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탑걸은 3전 3승으로 챌린지리그 1위를 확정 지으면서 슈퍼리그에 자동 승격하였는데 탑걸은 약체라는 평가 속에서도 에이스 김보경이 챌린지리그 첫 골을 기록하였고 첫 멀티득점을 하기도 한 경기였습니다.
원더우먼은 1승 2패가 되고 골득실 +1이 되었는데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발라드림과 2패를 기록중인
아나콘다의 다음주 경기결과에 따라 슈퍼리그 5위팀인 불나방과 슈퍼리그 승강전을 펼치게 되는데
원더우먼, 발라드림 뿐 아니라 최하위 아나콘다 역시 2위 가능성이 있는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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