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승강전 개벤져스 VS 스트리밍 파이터
7월 5일 골 때리는 그녀들은 시즌3 마지막 경기로 개벤져스와 스트리밍파이터와의 승강전인데 결승전보다 가장 늦게 경기를 하는 이유는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로 나눠지는 아주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개벤져스는 슈퍼리그 5.6위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탑걸을 상대로 승리하고 5위로 마무리했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조혜련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에 빠졌는데 새로 합류한 허민이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에서 처음치고는 생각보다 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5.6위전에서 골키퍼 허민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5명이 경기를 뛰거나 김민경이 골키퍼를 보고 허민이 필드 플레이어로 뛸 것 같습니다.
개벤져스는 파일럿부터 시작한 팀으로 시즌이 계속되면서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를 왔다 갔다 하였지만 선수 변동이 적은 팀으로 팀워크가 좋습니다.
스트리밍 파이터는 이번 시즌 신생팀으로 챌린지리그에서 2위를 하였습니다.
유튜버들도 모인 팀으로 신생팀이지만 예상외로 챌린지리그에서 2위를 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고
신생팀이라서 축구 경험이 적지만 끈기와 이름에서 보듯이 파이터 기질과 최진철 감독의 역할도 큰 것 같습니다.
개벤져스 멤버 - 김민경(GK), 허민, 김승혜, 김혜선, 오나미, 이은형 / 감독 - 이영표
스트리밍 파이터 멤버 - 일주어터(GK), 진절미, 깡미, 앙예원, 심으뜸, 이수날 / 감독 - 최진철
골 때리는 그녀들 승강전 개벤져스 VS 스트리밍 파이터
전반전 초반은 관록에서 앞선 개벤져스가 패스플레이와 세트피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트리밍 파이터는 체력을 바탕으로 압박과 수비축구도 맞섰습니다.
전반 5분 스트리밍 파이터의 득점이 터졌는데 심으뜸의 강력한 킥인을 깡미가 갖다 댄 것이 득점에 성공하며 1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오나미의 결정적인 슈팅을 비롯하여 스트리밍 파이터 골키퍼 일주어터의 선방이 여러 차례 나오면서 전반전은 스트리밍 파이터의 리드로 끝났습니다.
후반전에도 전반 초반처럼 개벤져스는 패스플레이와 세트피스를 앞세워 계속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노렸는데 결국 김승혜의 날카로운 킥인을 이은형이 득점에 성공시키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계속 수비하던 스트리밍 파이터는 킥인 상황에서 골키퍼 김민경이 걷어낸 것을 깡미가 득점에 성공시키며
2대 1로 앞서나갔습니다.
동점이 필요한 개벤져스는 득점을 노렸지만 스밍파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개벤져스 김혜선의 장거리 슈팅이 2번 나왔는데 골대를 맞고 한 번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개벤져스의
장점인 세트피스도 막히면서 경기는 2대 1 스트리밍 파이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신생팀인 스트리밍 파이터는 슈퍼리그에 올라갔고 개벤져스는 아쉽게 챌린지리그로 떨어졌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3번의 승강전이 있었는데 모두 챌린지리그 팀이 승리하면서 징크스를 만들었는데
우승팀이 강등당하는 징크스도 있는데 다음 시즌에도 징크스가 이어질지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올스타전이 있는데 1300여 명의 관중이 모인다고 하고 박항서 감독도 나와 해설자로 참여하고
감독님들의 경기도 있어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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