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리지 음주운전 검찰 1년 구형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인 리지의 음주운전에 대하여 검찰에서 1년의 징역을 구형하였습니다..
구형은 검찰이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이렇게 판결을 내려주라고 하는 것으로
아직 정해진 판결은 아닙니다..
검찰의 구형은 처음부터 센 편으로 본 재판에서는 검찰 구형보다 약하게 나오는 게 대부분입니다.
오늘 1차 공판에서 리지(본명 박수영)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리지는 매우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시민들에게도 죄송하다며
평소 음주운전에 대하여 나쁘게 생각하고 말한 자신이 자가당착의 잘못을 저지른 점을
후회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잘못된 일을 하지 않고 봉사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변호사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였고
리지가 꿈에서도 반성할 정도로 후회와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하였지만
검찰은 징역 1년의 구형을 내렸습니다.
리지 음주운전
리지는 올해 5월 18일에 서울 청담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었습니다..
당시 리지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197%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면허취소 기준은 0.08%)
피해자인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이후 리지는 6월 24일 불구속 기소된 상황입니다.
음주운전을 한 것도 잘못이지만
이후 리지가 방송에서 음주운전에 대하여 매우 안 좋은 것으로 말한 것이 퍼지면서
집중포화를 당하게 됩니다.
당시 음주운전 발언은 소신을 밝혔다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오히려 자신에게 안 좋게 다가오게 되었고
그래서 오늘 자가당착이라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리지 개인방송
리지는 얼마전 9월 14일 개인 SNS 라이브를 통하여 오랜만에 방송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이었지만
피해자가 그렇게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기사가 과도하게 나갔다는 것과
자신에게 과도한 비난을 하는 것에 대하여 힘들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리지가 잘못을 한 건 맞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했던 말과 소신에 어긋난 행동을 한 것도 공인으로서 더 큰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비하여 과한 지적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뉴스와 악플을 지적하며 대응을 한 점도 그다지 호응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영상으로는 충분히 반성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뭐 많은 연예인들과 죄인들이 앞에서만 그럴수도 있지만)
진짜 꿈속에서도 힘들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반성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리지와 음주운전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과한 악플과 비난이 사람에게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1차 공판으로 곧 판결이 나올 것입니다..
선고 공판은 10월 28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리지는 음주운전을 하였지만 합의를 하였고
피해자의 피해가 크지 않고 직접 자수를 하였다는 점에서 검찰의 구형보다 낮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배우 하정우처럼 검찰의 구형보다 높게 판결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정우 역시 초범인 점이 참작이 되었지만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지어 더 무거운 판결이 나왔습니다.
하정우는 높게 나왔지만 항소를 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인다고 하였습니다.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음주운전은 분명히 잘못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 받아들이고 앞으로 본인의 말처럼 실수하지 않고 살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과도한 악플 역시 잘못된 행동입니다.
리지는 음주운전 사건으로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라고 하며
얼마 전 개인 방송에서도 앞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말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인생이 끝났다는 이야기도 했는데
아직 젊고 연예인 활동을 안 한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고 다시 연예인 활동을 할 수 도 있겠지만
대신 생각보다 빠른 복귀는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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