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챌린지리그 원더우먼 VS 아나콘다
골 때리는 그녀들 FA컵이 끝나고 슈챌리그가 진행 중이고 11월 15일에는 챌린지리그 원더우먼과 아나콘다의
경기가 있는데 두 팀은 한 번도 슈퍼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팀입니다.
이번 챌린지리그는 4번째 챌린지리그입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최하위로 강등당한 탑걸과 승강전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개벤져스, 그리고 3위
원더우먼과 다시 돌아온 아나콘다까지 총 4팀이 풀리그로 경기를 하게 됩니다.
챌린지리그에서 1위를 하면 슈퍼리그로 올라가고 최하위(4위)를 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시스템으로 아나콘다가 한 시즌 쉬고 돌아왔습니다.
(챌린지리그 2위 팀은 슈퍼리그 5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게 됩니다)
현재 원더우먼은 소유미가 새롭게 합류하였는데 챌린지리그 첫 경기에서 개벤져스에게 4대 2 대승을 거두며 1승을 기록 중입니다.
아나콘다는 대한축구협회 박지혜 아나운서가 새롭게 합류하였고 첫 경기에서 탑걸에게 2대 4 패배를 당하며
1패를 기록 중입니다.
원더우먼 멤버 - 김희정, 키썸(GK), 김가영, 김설희, 트루디, 소유미(NEW) / 감독 - 정대세
아나콘다 멤버 - 윤태진, 오정연(GK), 노윤주, 배혜지, 이나연, 박지혜(NEW) / 감독 - 이영표
챌린지리그 원더우먼 VS 아나콘다
아나콘다의 킥오프로 시작한 전반전은 두 팀이 서로 압박을 하며 치열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에는 아나콘다가 밀어붙이는 듯싶었지만 원더우먼 김가영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반격했습니다.
원더우먼은 김설희가 중거리 슈팅과 김가영의 슈팅은 또 골대를 맞는 등 운이 없었고 아나콘다는 윤태진의
기습적인 슈팅과 골키퍼 오정연의 선방이 나오며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전반전은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초반 아나콘다가 압박하는 것 같았는데 이후에는 원더우먼의 계속된 공격이 있었기에 전반전은 원더우먼이 더 아쉬울 것 같고 전반 끝나기 전 노윤주의 연속적인 찬스는 아나콘다의 후반전을 기대해 볼만하겠습니다.
원더우먼의 킥오프로 시작한 후반전은 1분 만에 원더우먼 김가영의 선제골도 1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박지혜 아나운서의 실수도 있었지만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김가영의 악바리 투혼이 돋보였습니다.
득점이 필요한 아나콘다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오히려 원더우먼의 찬스가 나왔고 오정연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득점차이가 더 날 수도 있었네요.
김가영의 빠른 역습도 오정연이 앞으로 나오며 각을 좁혔기에 살짝 빗나갔습니다.
골키퍼 오정연이 걷어낸 것을 노윤주의 기가 막힌 터닝슛이 나왔는데 아쉽게 골대를 맞히며 동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아나콘다의 세트피스 공격을 막아내며 결국 경기는 원더우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마지막 아나콘다 노윤주의 헤더슈팅은 너무 아쉽네요)
원더우먼은 2연승을 하며 슈퍼리그에 한발 가까워졌고 아나콘다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다음 시즌에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소유미와 박혜지는 새로 합류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월드클라쓰와 스트리밍 파이터의 슈퍼리그 경기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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