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 VS 아나콘다
11월 9일 골 때리는 그녀들은 챌린지리그로 개벤져스와 아나콘다와의 경기가 있는데 두 팀은 현재 챌린지
리그 2위와 3위를 기록 중으로 4위를 한다면 다음 시즌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대 챔피언 불나방이 챌린지리그로 강등되면서 챌린지리그에는 불나방, 개벤져스, 아나콘다, 원더우먼의
4팀이 풀리그를 하면서 1위 팀은 슈퍼리그도 직행하고 2위 팀은 슈퍼리그 5위 팀과 승강전을 하고 최하위팀은 다음 시즌에 쉬어야 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벤져스는 슈퍼리그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는데 멤버 변화가 없는 팀 중 하나로 이번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원더우먼과의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하였습니다.
아나콘다는 선수변화와 감독도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유일무이하게 승리가 없는 팀으로 첫 경기에서 불나방과의 경기에서 4대 2 패배를(9연패) 당하며 첫 승이 과연 언제 나올지 궁금한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개벤져스 멤버 - 조혜련(GK), 김민경, 김혜선, 오나미, 김승혜, 이은형 / 감독 - 이영표
아나콘다 멤버 - 오정연(GK), 차해리, 김다영, 윤태진, 노윤주, 주시은 / 감독 - 조재진
골 때리는 그녀들 챌린지리그 개벤져스 VS 아나콘다
아나콘다의 킥오프로 시작한 전반전은 초반 양 팀이 공방전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지만 개벤져스 김혜선의
장거리 슈팅이 아나콘다 골키퍼 오정연의 핸드볼 파울을 한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유효슈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나콘다는 에이스 윤태진의 돌파를 계속 노렸는데 슈팅을 하다 부상을 당하면서도 승리를 위해 빨리 일어났고 시간이 흐를수록 차해리와 노윤주의 슈팅이 나오면서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갔지만 개벤져스에는 김혜선과 김승혜라는 수비수와 안정적인 골키퍼 조혜련이 있습니다.
(조혜련 골키퍼는 골 때리는 그녀들 골키퍼 TOP3 안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전반 종료직전 개벤져스 3연속 슈팅과 계속된 슈팅을 하였고 골키퍼 오정연의 실수가 나왔지만 결국 전반전은 0대 0으로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후반전은 개벤져스 김민경의 슈팅으로 시작하였는데 오정연이 가볍게 잡았습니다.
후반 초반 윤태진이 개인기에 이은 패스와 노윤주의 기습 슈팅이 나왔는데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경기장을 한번 들썩이게 만들었는데 아나콘다의 분위기가 조금 더 좋아보이네요.
후반 종반으로 가면서 개벤져스로 분위기가 넘어갔는데 후반 8분 골키퍼 조혜련의 실수와 노윤주의 압박으로 득점에 성공시키며 1대 0으로 아나콘다가 앞서 나갔습니다.
(과연 아나콘다의 9연패 이후 1승이 가능할까요)
후반 9분 전반전에 칭찬했던 조혜련의 실수가 또 나오면서 윤태진이 골키퍼가 나와있는 곳에 왼발로 강하게 찼고 김혜선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2대 0으로 아나콘다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득점이 필요한 개벤져스는 킥오프에 이은 슈팅과 오나미의 압박이 있었지만 결국 실점없이 지키면서
아나콘다는 창단이후 평가전 포함 13개월만에 드디어 첫승을 하며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아나콘다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데 골때녀 팬들은 눈물의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지금은 팀을 떠났지만 최은경, 박은영, 신아영 아나운서 등도 좋아할 것 같고 전 감독인 현영민 감독도 좋아
하며 응원해주는 모습이 입김이 나오는 추운 야간 경기에서 열심히 뛰며 노력한 결과인 것 같네요.
현재 챌린지리그 순위(11월 9일 경기 종료까지)
1위 - 불나방 / 2승 / 골득실 +6
2위 - 아나콘다 / 1승 1패 / 골득실 0
3위 - 개벤져스 / 1승 1패 / 골득실 -2
4위 - 원더우먼 / 2패 / 골득실 -4
다음 주에는 해외축구 유학길에 오른 골 때리는 그녀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포르투갈로 가서 루이스피구와
박지성이 함께 하면서 이제 카타르 월드컵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컵 열기를 띄울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