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챌린지리그 통합 올스타전
오늘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저번 주 챌린지리그가 끝나고 슈퍼리그 올스타와 챌린지리그 올스타가 모여 경기를 하게 되는데 박지성이 해설을 한다고 하여 이슈가 되었습니다.
박지성은 현재 K리그 전북 현대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있는데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고 하고 박지성 해설은 블루팀과 레드팀에 방문하여 환대를 받았는데 역시 축구에 빠진 그녀들
이기에 레전드 축구선수 방문에 셀카도 찍고 사인도 받는 등 시합 전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 통합 올스타전은 OLD와 YOUNG로 나뉜 감독들이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선수들을 선발했는데 이긴 팀은 해외 축구 유학을 시켜준다고 하여 선발 선수들은 시합 전부터
승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이 대단했습니다.
블루팀 - 전미라, 정혜인, 키썸, 아이린(GK), 윤태진 / 감독 - 이영표, 조재진, 백지훈, 오범석
레드팀 - 아유미(GK), 박선영, 김승혜, 에바, 서기 / 감독 - 하석주, 최진철, 김병지, 최성용
블루팀에는 슈퍼리그에서 전미라(국대패밀리), 정혜인(액셔니스타), 아이린(구척장신)이 챌린지리그에서는 키썸(원더우먼)과 윤태진(아나콘다)이 선발되었고 레드팀에서는 슈퍼리그에서 아유미(탑걸), 박선영(불나방), 김승혜(개벤져스), 에바(월드클라쓰)가 챌린지리그에서는 서기가 선발되었는데 교체 선수 없이 5명씩만 선발되었네요.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챌린지리그 통합 올스타전
레드팀의 공격으로 시작한 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박선영이 내준것을 에바가 바로 슈팅한 것이 유효슈팅이 되었는데 아이린이 선방하였고 블루팀 전미라의 돌파에 이은 슈팅 역시 아유미의 선방에 막히는 등 초반부터 올스타전인 만큼 양 팀이 공격적으로 나왔습니다.
레드팀은 서기의 드리블에 의한 돌파 이후 박선영에게 패스한 것을 슈팅했는데 아이린의 선방에 막혔고 바로 김승혜가 슈팅한 것도 아이린이 막아내면서 초반에는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필드 선수들은
같은 팀이 아니었기에 손발이 조금 맞지 않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레드팀은 계속 공격적으로 밀어부쳤고 서기의 코너킥을 박선영이 득점에 성공시키며 레드팀이 1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박지성의 시축 사인 축구화는 첫 골을 넣은 박선영의 몫이 되겠네요)
득점이 필요한 블루팀은 압박과 함께 전미라와 윤태진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레드팀은 서기의
드리블과 패스와 박선영의 슈팅으로 맞섰고 서기의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은 에바가 전방으로 내준 것을
박선영이 잡아 2대 0으로 레드팀이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블루팀은 바로 윤태진의 슈팅이 에바의 손에 맞고 VAR 판정 끝에 페널티 킥을 선언했는데 윤태진이
키커로 나와 강하게 찼지만 레드팀 골키퍼 아유미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하였고 이후 블루팀 정혜인은 백 헤딩으로 자책골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골대를 맞고 바로 혼자 역습으로 때린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레드팀은 전반 종료 직전 레드팀 절대자 박선영이 개인플레이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전반전은 종료가 되었고 개인적으로 전반전 MVP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선영보다 드리블과 패스로 필드를 휘저은 서기로 선택하겠습니다.
레드팀은 서기와 박선영의 공격뿐 아니라 에바와 김승혜의 수비 그리고 골키퍼 아유미까지 전 포지션에서
다 잘했고 블루팀은 골키퍼 아이린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블루팀의 공격으로 시작한 후반전은 득점이 필요한 블루팀이었지만 오히려 레드팀 수비수 김승혜까지
공격적으로 나오며 블루팀은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는데 후반 3분 혼전 상황에서 윤태진의 중거리
슈팅이 득점에 성공하며 3대 1이되었습니다.
블루팀 조재진 감독은 세레모니 시간도 아깝다며 필드로 뛰어나와 공을 내보냈지만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세레모니 하는 동안 시간이 멈춰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선수들 뿐 아니라 감독들도 승부에 몰두한
모습이네요.
레드팀은 전반전에 비해 체력과 순발력이 조금 떨어져 보였고 블루팀은 계속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아유미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옆그물에 맞는 등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양팀 선수들은 교체 선수들도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열심히 뛰었고 결국
3대 1로 레드팀이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해외 축구 유학을 떠날 수 있게 되었네요.
(어디로 축구 유학을 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후반전 MVP는 골키퍼 아유미라고 생각하고 박지성 해설은 경기 MVP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절대자 박선영을 뽑았습니다.
다음주에는 다시 돌아온 슈퍼리그 개막전이 펼쳐지는데 시즌이 시작되기전에 팀들의 감독들을 다시 뽑아
누가 어떤 팀의 감독이 될지도 궁금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