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휴방
매주 수요일 저녁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인기는 시청률의 상승과 얼마 전 있었던 SBS 연예대상에서도
여러 개의 상을 타면서 입증을 하였습니다.
저번 주 시청률은 9.5%를 달성하며 정규시즌 편성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언론매체와
출연자들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었지만 최근 조작 이슈가 터지면서 이번 주는 휴방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조작 이슈
12월 22일 시즌1 4위 팀 구척장신과 신생팀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원더우먼과의 경기가
끝나고 조작 이슈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조작은 사실로 밝혀졌는데 승부조작이나 득점 상황 같은 승부에 관련된 것은 아니었고 편집하면서
득점 순서를 바꾸며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였다고 합니다.
이 경기 뿐 아니라 몇몇 경기에서 이러한 편집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의 경기는 방송에서 전반 3대 0으로 끝났고 후반에 3대 2 그리고 다시 4대 3으로
원더우먼이 따라붙으며 역전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결국 6대 3으로 구척장신의 승리로 방송되었는데
실제 경기는 전반 5대 0으로 구척장신이 크게 앞섰고 경기는 6대 3 승리가 되었습니다.
반응은 크게 두 개로 나뉘었고 예능프로그램이라서 이해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능이라도 스포츠라는
부분을 다루고 있어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결국 PD와 작가들의 교체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해설을 하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이수근 그리고 감독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불똥이
튀며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가 끝나고 박슬기의 sns에서는 사람들이 욕설을 하기도 하였는데 거의 따라붙었던 경기에서
박슬기의 실수가 결정적인 패배를 하였다였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만약 실제 경기처럼 방송이 되어서 전반에 5대 0 상황이었다면 박슬기의 실수가 많았다고 해도 지금처럼 많은 욕을 받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며 역전각이 나오나 하고 기대를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한
박슬기에게 아쉬움이 컸던 게 사실입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휴방
결국 PD와 작가들이 교체되고 12월 29일에는 휴방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승부 결과나 득점 상황을 조작하지는 않았다지만 제작진들이 무리수를 둔 것은 긴장감을 유발하여
시청률을 높이고 스포츠 예능 특성상 관행이었을지 몰라도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sbs 연예대상에서 8관왕을 하고 최우수 프로그램상과 작가상까지 받았기에 시청자들은 더 실망이 컸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 시청률에서 상승을 하고 있었고 집중도 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경기를 본 사람들은 다 알듯이 넘어지고 다치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나날이 발전을 하고 있었던 선수들의
진심까지 오해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축구공을 거의 만져본 적도 없는 여자 연예인들이 처음에 어이없는 실수도 하였지만 매일 연습을 하고
부딪히고 성장하며 축구에 진심을 보여준 모습에 시청자들은 관심을 보였고 응원을 하였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이슈와 함께 정규편성이 되고 시즌 2가 방송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물론 예능 프로이지만 방송을 보다 보면 예능이 아닌 다큐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예능의 재미가
아닌 스포츠와 성장의 재미를 보여준 골 때리는 그녀들이 앞으로 더 진정성 있는 방송으로 다가와 더 많은 팀이 참가하고 시즌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12월 29일 수요일 오늘은 골때리는 그녀들 대신 대체방송으로 송년특집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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