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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과 Love Yourself (데미안)

by 렛오밈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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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Love Yourself(데미안)

2018년 빅히트의 SNS에는 3권의 책이 올라왔습니다.

 

2018년 겨울 

영혼과 사랑 그리고 성장을 이야기하다 라는 글과 함께

세 권의 책이 올라왔는데

데미안과 사랑의 기술, 영혼의 지도 입니다..

 

아무래도 데미안이 성장을

사랑의 기술이 사랑을

영혼의 지도가 영혼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오롯이 제 생각입니다.

 

 

데미안의 내용은 

씽클레어라는 주인공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멘토들도 만나고 사랑도 하면서  방황과 성장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새가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것도 BTS가 말하려는 것이지만

데미안의 마지막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데미안이 씽클레어와 다시 만난 뒤

씽클레어에게 이러한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네가 언젠가 나를 다시 찾더라도

예전처럼 말이나 기차를 타고 돌아갈 수 없을 것을 것 같다며

대신 자신의 내부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씽클레어는 

나의 자신에게 완전히 들어가기만 하면

데미안과 같은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며 생각하고 

책은 끝이 납니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행해라 "

 

이런 말들은 예전부터 고전이나 노래에서 반복되어진 내용으로 

새로운 것들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예전부터 계속 내려왔다는 것은 분명 필요하고

맞는 말이기 때문일 겁니다.

 

내부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신이 보기 싫은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에게 선한 모습들만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모습들은 애써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선한 모습뿐 아니라 다른 모습들까지 

데미안에서 처럼 완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방탄소년단은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완전히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이 생각하는 또는 그래야만 한다는 페르소나 뿐 아니라

마음속 깊이 숨겨놓은 어쩌면 나타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온전히 받아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속 깊이 숨겨놓은 부분들도 방탄소년단의 유니버스안에서

계속 펼쳐질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모습을 인정하기 싫어합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부분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찾아야 하는데

일부러라도 자신의 싫어하는 부분을 보려고 하거나 인정하려고 한다면

거부감이 크게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인정하지 않고 심지어 증오했던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행동에 심지어 구역질이 날 수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는 더럽다고 여겨지는 것들에

생각만으로도 구역질이 나기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편한 방법이 오래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보기 싫은 것들은 오래 볼 수도 없습니다..

 

오래 볼 수 있으려면 그것들이 예쁘고 아름다워야 해야 가능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사랑으로 관심이 있기 때문에 오래 볼 수 있다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속을 바라볼 때 

보기 싫은 것들이 나타나더라도

오랫동안 볼 수 있다면 

관심이 생기고 사랑이 생기게 되어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될 겁니다.

 

 

여기에서 또 오랫동안 보려면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란 결론이 생깁니다..

그래서 BTS가 Love Yourself 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비교나 편견 없이 사랑한다면

자신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고 데미안에서 처럼

나 자신에게 완전히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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