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챌린지리그 아나콘다 VS 원더우먼
12월 28일 올해 마지막 골 때리는 그녀들은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로 아나콘다와 원더우먼과의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에 따라 최하위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경기로 최하위가 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아나콘다는 연패를 깨고 창단 13개월 만에 개벤져스를 상대로 드디어 첫승을 거두며 현재 1승 1패로 3위에
올라있고 원더우먼은 2패를 하며 4위에 머물러 있는데 원더우먼은 승리하더라도 2득점 이상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나콘다 멤버 - 윤태진, 노윤주, 주시은, 오정연(GK), 차해리, 김다영 / 감독 - 조재진
원더우먼 멤버 - 키썸, 김희정, 요니P(GK), 김가영, 홍자, 에이미 / 감독 - 하석주
아나콘다는 이번 경기에 따라 승격도 가능하지만 최하위도 할 수 있고 원더우먼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로 현재 불나방이 2승 1패로 1위, 개벤져스도 2승 1패이지만 득실차에
따라 2위를 하고 있습니다.
챌린지리그 아나콘다 VS 원더우먼
아나콘다의 킥오프로 시작한 전반전은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원더우먼 키썸이 코너킥 상황에서 내준 것을
바로 논스톱으로 때린 것이 득점에 성공되며 1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2득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원더우먼은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고 정신적으로 무장되어 초반 기세가 매섭네요.
아나콘다는 노윤주가 전방 압박부터 슈팅을 때리며 조금씩 분위기를 가지고 왔는데 초반 골키퍼 요니P의
선방이 나왔고 중원에서는 승리를 향한 몸싸움이 치열해졌는데 주심이 몸싸움을 자제해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노윤주와 윤태진의 슈팅은 아깝게 빗나갔고 원더우먼의 키썸과 에이미의 슈팅 역시 아쉽게 빗나가며 득점은 없었지만 몸을 날리며 얼굴에 공에 맞았고 주시은 아나운서는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부상이 심해 보이네요.
(인대부상으로 후반전에도 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전반전은 그렇게 1대 0으로 원더우먼이 앞서며 끝이 났습니다.
원더우먼의 킥오프로 시작한 후반전은 윤태진의 킥인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역시 후반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후반 1분 아나콘다 노윤주가 20m가 넘는 거리에서 장거리 슈팅이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되며 득점이 되면서 1대 1 동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선방했던 요니P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도 있었네요)
다시 두골이 필요한 원더우먼은 공격을 했는데 키썸의 장거리 슈팅과 김가영의 슈팅은 오정연의 선방에
막혔고 아나콘다도 윤태진과 차해리의 수비로 맞섰습니다.
후반 5분 원더우먼 김가영이 빠르게 치고 나가며 멋있게 득점에 성공시키며 다시 2대 1로 앞서나갔는데
한골이 더 필요한 원더우먼은 크게 기뻐하지도 못했습니다.
득점이 필요한 원더우먼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김가영이 부상으로 빠지고 시간은 점점 흘러갔는데
홍자의 대포알 슈팅이 득점에 성공하며 3대 1로 앞서나갔고 실시간 3위로 올라가는 원더우먼입니다.
시간은 1분 남은 상황에서 이제는 아나콘다가 득점이 필요하고 원더우먼은 지켜야 하는데 경기 종료직전
얻어낸 코너킥에서 노윤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결국 3대 1로 원더우먼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2득점 이상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면서 원더우먼과 아나콘다와의 최종 순위는 바뀌게 되었는데요.
시즌3 챌린지리그 최종 순위
1위 - 불나방 / 2승 1패 / 골득실 +6 / 1위로 슈퍼리그 승격
2위 - 개벤져스 / 2승 1패 / 골득실 -2 / 2위로 슈퍼리그 5위팀과 승강전
3위 - 원더우먼 / 1승 2패 / 골득실 -2 / 3위로 챌린지리그 잔류
4위 - 아나콘다 / 1승 2패 / 골득실 -2 / 4위로 다음 시즌 출전 불가
원더우먼과 아나콘다는 1승 2패와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원더우먼은 3위로 챌린지리그
잔류를 확정하였고 아나콘다는 아쉽게 4위를 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못 보게 되었는데 아쉽지만 이번 시즌
첫승을 한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슈퍼리그 4강전 구척장신대 액셔니스타와의 대결이 있는데 승리한 팀은 결승전에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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