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결승전 구척장신 VS 탑걸
1월 25일 골 때리는 그녀들은 두 번째 슈퍼리그 결승전이 열리는데 상대는 구척장신과 탑걸과의 대결로
구척장신은 예상이 되었으나 탑걸은 예상외로 결승전에 올라왔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구척장신은 준결승에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승리하고 올라왔고 탑걸은 준결승
에서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올라왔습니다.
구척장신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왔지만 합류한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탑걸은 에이스 김보경이 건재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성장하면서 결승전까지 올라왔네요.
두 팀은 작년 12월 슈퍼리그 조별 경기에서 탑걸이 3대 2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데 탑걸은 챌린지리그에서
올라왔고 작년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오범석 감독의 말이 스포였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이번 결승전의 묘미
일 것 같습니다.
구척장신 멤버 - 이현이, 송해나, 허경희, 차서린, 진정선, 아이린(GK) / 감독 - 오범석
탑걸 멤버 - 채리나, 김보경, 유빈, 간미연, 다영, 아유미(GK) / 감독 - 최진철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결승전 구척장신 VS 탑걸
구척장신의 킥오프로 시작한 전반전은 초반 구척장신의 허경희가 중거리 슈팅과 헤더 슈팅을 때리며 공격적으로 나왔고 탑걸은 공격이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탑걸이 점유율을 가져왔고 전반 5분 패스플레이에 이은 김보경의 기습 중거리 슈팅이 득점에 성공되면 탑걸이 1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탑걸은 빌드업 축구를 하였고 득점이 필요한 구척장신은 압박을 했는데 탑걸 김보경의 킥인 슈팅을 아이린의
손에 맞고 나온 것을 탑걸 주장 채리나가 밀어넣으며 2대 0으로 앞서 나가는 FC탑걸입니다.
아이린의 선방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영의 슈팅까지 나왔고 전반전 종료 직전 코너킥 패스를 유빈이 완벽한
중거리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전반전은 탑걸이 3대 0으로 앞서며 끝이 났습니다.
(예상외의 원사이드 전반전이었네요)
전반전 MVP는 탑걸 에이스 김보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탑걸의 킥오프로 시작한 후반전은 초반 탑걸이 전반전의 기세를 몰아 공격적으로 나왔는데 탑걸의 수비
에이스 유빈이 다리에 경련이 생겨 교체를 했을때 후반 2분 구척장신 이현이의 킥인을 허경희가 발리슈팅을
때린 것이 득점에 성공되며 3대 1이 되었습니다.
(허경희는 새로 합류하였지만 이번 시즌 4득점을 하며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왔습니다)
실점 이후 탑걸은 엇박자가 나오며 실수 하는 모습이 나왔고 기세가 오른 구척장신은 더욱 몰아부쳤습니다.
하지만 후반 3분 김보경의 킥인이 골키퍼 아이린의 손에 맞고 들어가며 4대 1이 되었습니다.
킥인은 간접이라서 바로 들어가면 득점이 안되지만 골키퍼 손에 맞고 자책골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골때녀
최고 수준의 골키퍼인 아이린도 실수를 하며 자책골이 되었습니다.
구척장신 허경희는 몸을 사리지 않은 허슬 플레이까지 펼쳤고 후반 5분 넘어지면서 만화같은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4대 2로 쫓아왔습니다.
(허경희는 모두 멋진 득점을 하였는데 슈퍼리그 5득점으로 득점 순위 1위가 되었네요)
탑걸은 부상으로 나가있던 유빈이 나올 수 밖에 없었고 다영과 다시 교체를 하였지만 구척장신의 압박이
통하며 허경희의 계속된 슈팅이 나왔는데 아유미의 선방과 아쉽게 빗나가며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너무 열심히 뛴 허경희도 다리에 경련이 생기며 송해나와 교체를 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김보경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간미연이 배로 집어 넣으며 5대 2 탑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탑걸은 두번째 슈퍼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개인적으로 아나콘다보다 약체라고 생각했었는데
챌린지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하며 슈퍼리그에 올라왔고 슈퍼리그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팀이름
그대로 TOP Girl이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하여 에이스 김보경이 들어왔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실력 향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탑걸은 우승상금 2000만원과 명예의 전당에 올라갔습니다.
원조 성장캐 악바리팀 구척장신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액셔니스타는 3위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다음주에는 발라드림과 국대패밀리와의 5.6위전이 예고되어 있는데 결승전보다 늦게 하는 만큼 강등이
달린 결승전만큼 중요한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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